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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은 6일 국제경제의 침체상황에 대처하기 보다는 기술 혁신을 이뤄내는 것이 자사의 경쟁력 우위에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게이츠 회장은 이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제품 박람회의 연설에 앞서 로이터와 회견을 갖고 마이크로소프트가 경쟁업체들을 앞서가기 위해서는 수십억달러가 투입된 연구.개발에서 창출된 새로운 기술을 꾸준히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운명은 경제상황의 대처 보다는 제품연구를 통해 획기적인 혁신을 이뤄내 경쟁업체들을 앞서가느냐에 더 달려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 최대 경쟁업체인 구글의 웹검색과 디지털광고를 따라잡을 방안이 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 등 사무용 소프트웨어의 버전을 한 단계 끌어올리려는 현 시점에서 미 경제의 침체와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등 경제상황의 악화는 수요감소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라스베이거스 로이터=연합뉴스) shin@yna.co.kr